일본 유명 프로야구 선수였던 전직 야구선수 요네다 데쓰야가 술을 훔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2018년 11월 요네다 데쓰야의 모습. /사진=지지통신 홈페이지 캡처
일본 유명 프로야구 선수였던 전직 야구선수 요네다 데쓰야가 술을 훔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2018년 11월 요네다 데쓰야의 모습. /사진=지지통신 홈페이지 캡처


일본 유명 프로야구 선수였던 전직 야구선수가 술을 훔치려다가 발각됐다.

지난 2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요네다 데쓰야(87)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주하이(희석식 소주에 탄산과 과즙을 섞은 술) 캔 2병을 훔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요네다는 가격이 총 303엔(약 3000원)인 주하이 캔 2병을 주머니에 넣은 채 계산하지 않고 가려고 했지만 이 모습을 목격한 가게 점장이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요네다는 경찰 조사에서 "도둑질했던 것은 틀림없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요네다는 1956년 한큐 브레이브스에 입단해 야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신기록을 세웠으며 뛰어난 체력을 가져 '가솔린 탱크'로 불렸다. 1977년 현역에서 은퇴하고 코치, 야구 평론가로 활동했다. 그는 통산 22년 동안 프로야구 역대 2위인 350승을 거뒀고 2000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하지만 그는 은퇴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 주간지 데일리신초에 따르면 요네다는 스낵 가게를 경영했지만 실패했다. 1996년에는 세금 체납으로 그가 살고 있던 아파트가 압류당했으며 2002년에는 신용보증회사의 신청으로 자택이 경매에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