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찾은 이재명 "빨리 복구하도록 예산 최대한 지원"
의성=황재윤 기자
2025.03.27 | 15: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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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안동을 찾은 데 이어 27일에는 산불 피해가 가장 심한 의성을 찾았다.
이 대표는 27일 의성 산불 이재민 대피소인 점곡체육회관을 찾아 "최대한 빨리 복구하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위로했다.
이 대표는 "나라에서 상당 기간 먹고 입고 자는 것을 다 책임지겠다"면서 "집 짓는 것도 지원해드릴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다.
특히 "(의성) 군수님도 신경 쓰시고 (경북) 도지사님도, 정부도 대응할 것"이라며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서 지원 잘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이 대표는 의성 점곡면 사촌1리 산불 피해 현장을 살펴본 뒤 고(故)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를 찾았다.
고 박현우 기장은 지난 26일 오후 12시51분 쯤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산불 진화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하면서 순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의성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에 설치된 고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숭고한 희생. 온 국민이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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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헌화·분향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북 (산불 피해) 지원을 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셨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산불로 전소된 경북 의성 소재 고운사를 찾았다. 이번 산불로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인 대형 누각 가운루와 연소전 등 사찰 주요 전각과 목조물이 대부분 소실됐다.
이 대표는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과 사찰 피해 상황을 살펴본 뒤 "화재 피해 축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다"며 "고운사를 포함해 피해를 입은 지역이나 시설 예산 걱정을 하지 않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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