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광주시 서구청장이 28일 서구 양동전통시장 내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서구가족센터 이전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 서구청
김이강 광주시 서구청장이 28일 서구 양동전통시장 내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서구가족센터 이전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 서구청


광주광역시 서구가족센터가 15년간의 숙원 사업이었던 이전을 마치고 28일 양동에서 새롭게 개소했다.

이번 이전은 결혼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접근성과 공간 활용도를 대폭 개선했다.


서구가족센터는 결혼이주민들의 한국 정착을 돕는 주요 거점으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기존 센터는 외진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공간 부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제약이 많았다.

한국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주민들이 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여러 번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이전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이 현장 민원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인지하고 결혼이주민 100여 명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이후 양동전통시장 인근에 새 공간을 확보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3월 이전을 마쳤다.

새롭게 문을 연 서구가족센터는 가족 돌봄, 상담, 교육 등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결혼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 취업 연계 프로그램, 자녀 교육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착한도시 서구'의 지향점"이라며 "포용과 신뢰의 행정으로 서구민 모두가 행복한 '함께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