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 "러시아 파병 북한군, 사상자 5000명 넘었을 것"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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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1 | 08: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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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가 러시아 파병 북한군에 대해 사상자가 5000명이 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 국방정보국(DI)는 지난달 28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 업데이트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파병된 북한군이 지난달 기준으로 50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상자 중 3분의1은 전투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DI는 북한군의 높은 사상률은 대규모 소모전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군과 러시아군이 최근 몇 주 동안 쿠르스크에서 공세를 통해 상당한 영토를 확보했고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 최소 한 개의 거점을 지켜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군 작전은 아직 쿠르스크 지역에 국한된 상태다. DI는 우크라이나 영토에도 북한군 병력을 배치하려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27일 파병된 북한군 1만1000명 중 약 4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1~2월에 3000명 이상이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추가 파병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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