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전승' 다저스, 애틀랜타전 6-1 완승… 오타니 무안타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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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1 |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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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리그 6연승을 성공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켈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6-1로 완승했다. 다른 팀보다 먼저 개막전을 치른 다저스는 개막 이후 6전 전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애틀랜타는 개막 이후 5경기에서 모두 패해 부진을 겪고 있다.
다저스는 1회부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이 터지며 경기를 리드했다. 3회부터 5회까지 3점을 더 추가한 다저스는 6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동안 애틀랜타 타선은 다저스 선발인 타일러 글라노스노우를 공략하지 못했다. 글라스노우는 5이닝 탈삼진 8개를 잡아내며 애틀랜타 타선을 막아냈다. 애틀랜타는 8회 마이클 해리스가 태너 스캇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1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6-1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핵심 타자인 프레디 프리먼의 부재와 오타니 쇼헤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압도했다. 프리먼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집 욕조에서 미끄러져 오른 발목을 다치는 황당한 부상을 당해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2볼넷 3삼진 1도루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개막 후 전패를 달린 애틀랜타는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애틀랜타는 개막전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4연패를 당한 이후 최강팀 다저스를 만났다. 이날 애틀랜타는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주릭슨 프로파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전 징계를 당해 주전 외야수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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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