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효령타운 15년… "노인복지 표준도시 만든다"
광주시 개원 15주년 기념행사…'품격있는 노후, 따뜻한 동행' 슬로건 선포
광주=정태관 기자
2025.04.01 | 15:23:45
공유하기
|
광주광역시는 1일 북구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개원 15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효령타운의 지난 15년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효령타운 회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새로운 슬로건 '품격있는 노후, 따뜻한 동행! 효령노인복지타운'을 선포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복지타운의 역할과 가치를 되새겼다.
효령타운 발전에 기여한 박관용·서형선 직원과 봉사활동 등 모범시민 조재태·전혜숙·노감천 씨에게 광주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기념식에서는 연제힐스테이트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율동 무대, 라인댄스 회원들의 퍼포먼스, 코리아문화예술단 공연 등이 진행돼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또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의 '대·자·보'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는 노인일자리 생산품을 판매하는 '효령장터', 건강관리 부스 등이 운영됐다.
효령노인복지타운은 노인일자리사업 특화시설로 등록회원 1만4590여 명, 일평균 12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10개 사업단 423명이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59종 89개 반의 노년사회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파크골프장·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강기정 시장은 "어르신들이 밝고 건강하고 활기차야 우리 사회가 더욱 더 밝고 건강해진다"며 "광산구에도 노인타운 건립을 추진해 광주를 어르신 복지의 표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