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위치한 농기계/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위치한 농기계/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이 초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신속한 영농 활동 복귀를 돕기 위해 농기계 긴급 지원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경북도의 결정에 따라 긴급히 예산을 편성해 이뤄졌으며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 10대와 보행관리기 50대를 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보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러한 재난 극복 지원이 지자체 차원에서 선례 없이 최초로 이루어진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지원받은 농기계를 산불 피해가 극심한 파천면, 진보면, 청송읍에 우선 배정해 활용할 예정이다. 산남지역 일부 농기계도 본소 등으로 이동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요가 높은 SS기의 경우 피해가 심각한 마을을 중심으로 배치해 마을 단위로 집중 운용함으로써 농업 회복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 농가들이 신속히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지속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