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 공격수 주민규가 친정팀 울산HD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자리를 지켰다.사진은 2025시즌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활약한 주민규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 하나시티즌 공격수 주민규가 친정팀 울산HD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자리를 지켰다.사진은 2025시즌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활약한 주민규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 하나시티즌 공격수 주민규가 친정팀 울산HD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대전은 지난 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경기에서 울산을 3-2로 꺾고 승리했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던 대전은 울산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대전은 이날 기준 5승 1무 1패 승점 16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김천 상무·FC서울과의 승점 차는 5점이다.


6라운드까지 마친 두 팀은 울산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일정 때문에 리그 경기를 당겨서 진행했다. 이날 치러진 경기는 오는 6월15일 예정돼있던 18라운드 경기다.

울산은 이날 경기 패배로 부진했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울산은 지난달 9일 치러진 제주SK F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세 라운드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 경기 더 치른 울산은 3승 1무 3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주민규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2024시즌까지 울산에서 활약한 주민규는 대전으로 이적 후 맹활약 중이다. 리그 6호 골을 터트린 주민규는 득점 부문 단독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대전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윤도영의 패스를 받은 신상은은 깔끔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터트린 신상은은 전반 12분쯤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활약했다. 키커로 나선 김현욱은 조현우를 상대로 파넨카킥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2점을 실점한 울산은 전반전 다시 두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은 전반 41분 박민서의 왼발 발리슛으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전 추가시간 이희균의 추가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을 끝낸 건 교체 투입된 주민규였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주민규는 후반 11분 구텍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주민규는 후반 18분 머리로 한 차례 터치한 후 오른발 슛을 터트려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남은 시간 동안 울산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울산은 추가골에 실패했고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