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휴니드, 트럼프 행정명령 준비에 '2대주주 보잉' 부각


무선통신 전문업체 휴니드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미국의 항공 제조사 보잉이 2대 주주로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장비 수출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서다.


2일 오전 9시10분 기준 휴니드 주가는 전일 대비 440원(5.20%) 오른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행정명령은 록히드 마틴, RTX 코퍼레이션, 보잉과 같은 대형 미국 방위 기업의 매출을 늘릴 수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해 하원의원이었을 때 제안한 법안과 유사할 가능성이 있고 이르면 2일 혹은 3일 발표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왈츠의 법안은 당시 미국무기수출통제법을 개정해 의회의 검토가 필요한 해외 무기 판매 금액 기준을 상향함으로써 무기 수출을 용이하게 하려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무기 이전의 경우 기존 1400만달러에서 2300만달러로 군사 장비·훈련·기타 서비스의 경우 5000만달러에서 8300만달러로 높이는 게 핵심이다. 이 기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포함해 호주, 이스라엘, 한국, 일본, 뉴질랜드와 같은 미국의 긴밀한 동맹국엔 더 높게 적용하게 했다. 의회엔 거래 15일 전에 통보해야 한다. 대부분의 다른 국가와의 거래는 30일 전에 통보하도록 했다.


트럼프는 지난 2019년 이란과의 긴장을 들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해 의회의 무기 판매 검토 절차를 사실상 무력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에 80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했다.

이 같은 소식에 휴니드가 주목받고 있다. 휴니드는 2006년 보잉으로부터 약 2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해 보잉이 2대 주주(지분 약 11.7%)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정 명령으로 보잉 매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