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식] 아이유 드라마에서 결혼올린 '가실성당' 관광명소 육성
칠곡=박영우 기자
2025.04.02 | 1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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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가수 아이유가 결혼식장으로 입장하는 장면이 촬영된 '가실성당'을 가톨릭 문화축제와 연계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가실성당은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고딕 양식의 건물로, 주변의 고요한 풍경과 어우러져 오래전부터 사진작가들과 웨딩 촬영팀 사이에서 숨은 명소로 알려져 왔다.
특히 가실성당은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1923년 세워진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천주교 박해 시기 한티재를 넘나들며 신앙을 지켜온 신자들의 역사가 깃든 장소다.
드라마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아이유가 결혼식을 올린 성당이 어디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가실성당과 대구 계산성당이 혼동되며 화제가 됐다. 실제로 드라마 속 입장 장면은 가실성당에서, 예식 장면은 계산성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칠곡군은 '아이유 결혼식 촬영지' 안내판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드라마 속 아이유처럼 활짝 웃는 모습을 담아 SNS에 올리는 '가실성당 웨딩 챌린지'를 추진하는 등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드라마를 통해 가실성당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됐다"며 "오는 5월 개최되는 가톨릭 문화축제 홀리 페스티벌을 비롯해 천주교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칠곡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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