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4개 기관과 전국 첫 'K-잔반제로' 인센티브 시범 사업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이 2일 시장 접견실에서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오른쪽서 2번째),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왼쪽으로부터 2번째), 김재일 단국대학교 대외 부총장(오른쪽), 최미영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왼쪽서 첫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학+ 원팀 탄소중립 프로젝트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2일 시장 접견실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용인교육지원청, 단국대학교,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민·관·학+ 원팀 탄소중립 프로젝트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재일 단국대학교 대외 부총장, 최미영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시민 운동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K-잔반제로 인센티브 시범 사업'이다. 이는 구내식당, 학교, 어린이집 급식실 등에서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고, 이를 실천한 개인에게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단체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탄소 저감 행동 실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홍보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 이름에 '+'를 포함한 것은 더 많은 기관이나 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용인시는 해당 규정 개정으로 포인트 적립을 위한 잔반제로 확인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 공직자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을 잔반제로 식당으로 시범 운영하고 탄소중립포인트 우수 활동자 표창 등을 통해 제도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