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원대로 출시될 '닌텐도 스위치2', 미국서 사면 100만원?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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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5일 출시되는 '닌텐도 스위치2'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에서 100만원이 넘는 가격대로 판매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2일(한국시각) '닌텐도 스위치2' 출시 일정과 가격을 공개했다. 오는 6월5일 출시되는 '닌텐도 스위치2' 가격은 일본 전용판 가격은 4만9천980엔(약 50만원), 일본 외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다국어 판은 6만9천980엔(약 68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의 경우 공식 가격이 64만8000원, 미국은 449.99달러(약 66만원)로 공개됐다.
다만 닌텐도 출시 발표 이후 미국 관세 정책이 발표돼 미국 판매가가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닌텐도는 미국 관세 부과 대응을 위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닌텐도 기기 생산 공장을 중국에서 베트남, 캄보디아로 이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각) 베트남 46%, 캄보디아 49% 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최악의 경우 '닌텐도 스위치2' 가격이 기존보다 108~207달러(약 15~30만원)까지 더 오르는 게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만약 캄보디아에서 '닌텐도 스위치2'가 수입되면 미국에선 670달러(약 98만원)로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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