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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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경제계가 복합쇼핑몰 건립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업간의 형평성 있는 행정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3일 "오는 2027년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부근에 조성될 광주신세계 프리미엄 백화점에 개발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 지역 경제계를 비롯한 지역민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광주시를 비롯한 인허가 기관의 조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로 개점 30주년을 맞은 현지법인 광주신세계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백화점이자 랜드마크로서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경제와 문화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사업계획 발표 1년이 넘었지만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사업에 진전이 없어 광주시의 랜드마크 조성 기회가 날아가 버릴까 걱정이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신세계가 지난해 4조4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일 프리미엄 백화점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건설 단계와 운영 단계에서 수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광주·전남 상권 형성을 통해 광주광역시 방문객 증가와 소비 지출 증대로 지역 경제를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신세계와 함께 복합쇼핑몰 건립에 나서고 있는 더현대 광주법인은 지난 2월26일 토지 매매 대금을 완납한 데 이어 같은 달 28일 광주 북구에 건축 허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건축 허가와 시공사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오는 7월쯤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현대 광주는 지난해 2월 지구단위계획 제안 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교통영향평가, 소방 성능 위주 설계 사전검토, 경관·건축 심의, 해체 공사까지 총 11개월이 걸렸다. 교통영향평가 역시 신활력행정협의체를 운영하며 사전협업회의 등을 통해 3개월 만에 통과했다.


더현대 광주는 부지면적 3만2364㎡에 연면적 27만3895㎡ 규모의 쇼핑·문화·여가 시설 등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로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