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6월부터 야간 파생시장 직접 운영… "총 12시간 거래 가능"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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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 15: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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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6월부터 야간 파생상품 거래시장을 자체 운영 체계로 전환한다. 파생상품시장 야간 거래 시간이 종전보다 한 시간 늘어나고, 거래 가능한 상품도 10개로 확대된다.
한국거래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 거래 도입을 위한 업무규정 개정을 예고했다.
그동안 한국거래소는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독일 유렉스(Eurex)와 연계해 야간 거래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정규 거래와 다른 계좌를 사용하고 유렉스 회원사를 통해 참여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고 거래소는 자체 전산시스템을 직접 구축, 정규 거래(주간 거래)와 동일한 거래제도를 적용해 운영하는 '자체 야간 거래 운영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기존 유렉스 연계 상품 5개에 더해 코스닥150 선물, 미니코스피200 옵션, 코스닥150 옵션, 3년 국채선물, 10년 국채선물 등 5개 상품을 신규 추가한다.
거래시간은 1시간 연장해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익일)까지 총 12시간 동안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야간시간 동안 해외시장 이벤트에 대해 실시간으로 헤지(위험 회피)할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정규 거래와 동일한 거래 절차 및 방법을 적용해 투자자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향후 이해관계자, 시장참가자 대상 의견수렴 및 금융위원회 승인 등을 거쳐 6월 초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 거래를 도입할 예정이다. 전산시스템 개발 및 회원사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도입 일정이 확정될 경우 재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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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