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가 떠난 지 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사진은 지난 2023년 4월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 현미 빈소. /사진=머니투데이
가수 현미가 떠난 지 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사진은 지난 2023년 4월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 현미 빈소. /사진=머니투데이


가수 현미가 떠난 지 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현미는 지난 2023년 4월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당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현미를 발견한 팬클럽 회장이 곧장 경찰에 신고해 현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판정을 받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 고인의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으며 빈소에는 가수 현숙, 배일호, 정훈희,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한 하춘화, 설운도, 김흥국, 한지일, 장미화, 쟈니 리, 진성, 배인순, 남일해 등 유명 가수들도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했다. 더불어 나훈아, 이미자, 박구윤 등은 조화로 고인을 기렸다.

고인의 조카이자 배우인 한상진이 영정을 들고 발인에 나섰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은 당시 "현미 선생님께서는 가요계의 큰 별이다. 별이 진 것이 아니라 밤하늘에 여전히 빛나며 우리 후배들을 지켜보시리라 믿는다"며 "고인께서 치열한 삶을 통해 불멸의 작품을 남기고 영면에 드는 이 시점에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자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1962년 노래 '밤안개'로 데뷔한 현미는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한국에서 보기 드문 재즈 창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