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포토] 개관 반년 만에 20만번째 관광객 찾은 '도모헌'
부산=김동기 기자
2025.04.07 | 09: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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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만에 부산시장 관사에서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도모헌'이 지난해 9월24일 개관한 지 반년 만에 20만번째 방문객을 맞았다.
부산시는 지난 6일 20만번째로 방문한 행운의 주인공에게 도모헌에서 특별 제작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부산시 마스코트 '부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도모헌'은 과거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부산시장 관사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며 '걷고, 머물고, 기억하다'라는 콘셉트로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적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개관 후 지금까지 하루 평균 1300명의 시민이 방문하고 있다.
도모헌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해설 투어와 학술전, 사진전, 미디어전 등 다채로운 전시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삶의 의미를 찾는 인생학 강연인 '부산학교', 부산 분야별 리더의 성공담을 함께 할 수 있는 '부산 이야기' 등 수준 높은 학습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가족, 어린이를 위한 정원관찰, 영화, 음악, 마술쇼 등 '소소풍 콘텐츠'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도모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도모헌에서는 27일까지 '소소풍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봄꽃축제 정원 프로그램 △재즈, 클래식, 마술 등 문화·예술 공연 △명상 프로그램 △소소풍정원 시집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도모헌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으며 부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모헌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고 부산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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