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강아지 전용 마라탕을 파는 가게가 등장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방함. /사진=유튜브 슈퍼콜라TV
중국에서 강아지 전용 마라탕을 파는 가게가 등장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방함. /사진=유튜브 슈퍼콜라TV


중국에서 강아지용 마라탕을 파는 가게가 등장해 반려인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한 현지 매체는 상하이에 강아지용 마라탕을 판매하는 가게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판매되는 강아지용 마라탕 가격은 600g에 25위안(약 5000원)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닭고기, 소고기, 연어 등이다. 흔히 사람이 먹는 마라탕 재료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반 사람들이 즐겨 먹는 마라탕은 물에 끓여 재료를 익히는 반면 강아지 전용 마라탕은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강아지용 마라탕을 판매한다는 소식은 순식간에 퍼쳐 SNS에 화제에 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마라탕이 반려견에게 적합한 음식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중국 한 유명 반려동물 블로거는 "강아지용 마라탕에는 고추 등의 매운 성분을 첨가하지 않는다. 전자레인지 고온 조리를 거친 마라탕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간 마라탕을 먹일 경우 반려견이 사료를 안 먹을 수 있다"며 "영양분 균형을 위해 사료를 중심으로 먹이고 마라탕 재료를 선택할 때도 균형 잡힌 조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