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일본 '독도 일본 땅' 주장에… "전략 재정비 필요"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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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교청에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정부에 독도 전략 재정비를 촉구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경덕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일본 외교청과 일본 교과서, 일본 언론 매체 등에서 독도에 관한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모양새"라며 "일본에 철회만 외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독도 전략을 재정비해야만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독도 상륙 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사람이 독도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몇 년 후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울릉도와 독도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세계인에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독도에 대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더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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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2008년부터 18년째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도 8년째 계속되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25일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기술한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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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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