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식] '담양에서 한달 여행하기' 참가자 모집

허용복 작가의 금성산성의 봄향기./사진=담양군

전남 담양군은 '남도 담양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 전역을 여행하며 담양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체험 후 SNS 등을 통해 후기를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제를 완수한 참가자는 1인당 하루 최대 10만원의 숙박비와 식비 등 여행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9팀 내외로 광주·전남 외 지역 거주자 중 만 18세 이상으로 SNS를 통해 여행지를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에는 담양에서 7일 연속 체류가 필요했지만 올해는 전남 전역에서 최소 7일부터 최대 30일 여행 중 절반 이상을 담양에서 여행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담양군은 여행 계획을 돕기 위해 △관방제림, 죽녹원, 메타세쿼이아랜드를 포함한 담양읍권역 △면앙정과 소쇄원 등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사문학권역 △창평면 슬로시티 마을에서 느림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슬로시티권역 △영산강 시원인 용소가 있는 가마골 생태공원과 추월산을 탐방할 수 있는 담양호권역 등 모두 4개의 관광코스를 제안하고 있다.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많은 관광객이 담양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다양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체류형 관광시장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