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와이즈넛, 대선 격전지 된 'AI'… 국내 점유율 1위 챗봇 부각


AI(인공지능)이 이번 조기 대선의 핵심 정책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각 정당이 'AI 전략'을 내세우면서 AI 챗봇∙검색엔진 '국내 시장점유 1위'인 와이즈넛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후 2시11분 기준 와이즈넛 주가는 전일 대비 700원(5.88%)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AI강국위원회'를 통해 대규모 공공투자, 제도화, 사회적 대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AI 국민펀드 조성, AI 윤리 가이드라인구축, 공공AI 서비스 확장 등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AI를 '제2의 반도체'로 규정하며 적극적 개입을 주장해 왔다. 최근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와의 대담 등에서도 산업과 사회 전환을 동시에 꾀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민주당의 AI 구상은 단순한 산업 지원을 넘어 복지·노동·교육 등 전 영역의 구조 개편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스케일의 정책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지난 3월 모든 국민들이 무료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히면서 AI 발달로 인한 생산성 증대를 특정 개인과 기업이 독점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와이즈넛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생성형 AI 전문 B2B(기업간거래) 기업이다. 와이즈넛의 주요 사업 분야는 AI 챗봇과 검색엔진으로 이를 국내 약 5500여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챗봇과 검색엔진 분야 시장점유율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