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왜 게임 못 하게 해"… 여교사 얼굴을 '퍽', 고3 난동 발칵
김다솜 기자
1,079
공유하기
|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고3 남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양천구 신정동 한 고등학교에서 고3 남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교사와 대화하던 남학생이 갑자기 주먹으로 교탁을 쾅 치고 바구니를 집어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남학생은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가 이를 지적하는 교사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교육청은 교사와 학생을 분리 조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학교 측은 가해 학생에 대해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절차에 따라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교감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학생이 상당히 흥분된 상태라 부모님께 인계했다"면서 "조사한 뒤에 교육청에 보고할 예정이다. 학생에 대해서는 매뉴얼대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또 "통신기기 압수 때문이 아니라 수행평가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지 않아 태도를 지적했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원 형사는 "사실 너무 놀랐다. 덩치 큰 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했는데, 처벌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