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논란 수습 이후 5%대 강세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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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 16: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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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 논란 수습 이후 상승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9000원(5.27%) 오른 77만9000원에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장 마감 후 3조6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주주 반발에 휩싸여 주가가 60만3000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에 한화그룹은 지난 8일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2조3000억원으로 축소하고, 나머지는 한화에너지 등 3개 사가 제삼자 배정받는 식으로 방식을 바꿔 논란 진화에 나섰다.
한화에너지는 오너 일가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로, 사실상 대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주 돈으로 승계한다는 시장 비판을 잠재운 것이다.
한편 전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와 관련해 "시장과 주주들의 평가가 중요해 기업과 투자자 간 진정한 소통과 설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건과 관련해 증권신고서를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검토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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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