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됐다. /사진=부산경찰청(뉴시스)
부산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됐다. /사진=부산경찰청(뉴시스)


부산 사상구에서 대형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정전과 가로등 파손 등 50여 건의 비·강풍 피해도 속출했다.

13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7분쯤 사상구 학장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가로 5m·세로 3m·깊이 4.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돼 주변을 통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했으며 관할 구청 등은 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오전 3시30분쯤 동구 중앙대로 인근에서는 변압기가 고장 나 인근 140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약 30분 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같은날 오전 1시33분쯤 사하구의 한 도로에서는 지반 침하와 맨홀이 역류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부산소방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밖에 이날 새백에 부산 112와 119에 각각 28건과 24건의 크고 작은 비·강풍 피해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