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했다. 사진은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경기에 출전한 일본 선수단의 모습.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 캡처
일본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했다. 사진은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경기에 출전한 일본 선수단의 모습.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 캡처


일본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승부차기 접전을 벌인 끝에 패배했다.

일본은 지난 13일(한국시각) 사우디 타이프 오카드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정규시간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었던 일본은 사우디에 패하며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가수 김정민 아들로 잘 알려진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팀의 동점골을 도왔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다니는 후반 1-2로 뒤처진 후반 27분 동점골을 도우며 활약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다니는 골문으로 쇄도하던 아사다 히로토를 향해 정확한 스루패스를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일본은 승부차기에 나섰지만 3번 키커부터 5번 키커까지 연달아 실축하며 패했다. 다니는 승부차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정민과 일본인 어머니 다니 루미코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는 K리그1 FC서울 유스팀인 오산중에서 활약하다 일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 현재 일본 리그 사간도스 유스팀에서 활약 중이다. 한국과 일본 이중국적인 다니는 한국 대표팀이 아닌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