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무안타' LAD, CHC전 4-2 패… 8연승→3연속 루징시리즈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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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 1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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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패하며 리그 2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다저스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침묵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다저스는 11승 6패가 됐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는 2.5 게임 차 3위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올시즌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시카고와의 개막전부터 리그 8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연승이 깨진 이후 다저스는 거짓말처럼 부진했다. 다저스는 4월 진행된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와 3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부진했다.
이날 경기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선발투수로 나선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 7탈삼진을 잡아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다저스는 2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3회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이 글래스노우의 2구째를 공략했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카고는 6회 마이클 부쉬가 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6회 맥스 먼시의 희생 타점으로 2-2 균형을 맞췄지만 7회 크로우 암스트롱이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다저스는 8회 한 점을 더 내준 끝에 2-4로 패했다.
다저스 중심 타자인 오타니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각각 5타수 무안타와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했다. 김혜성을 밀어내고 빅리그 로스터를 차지한 미겔 로하스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로하스의 시즌 타율은 0.161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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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