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상호관세와 관련해 좋은 제안이 오간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사진은 해싯 위원장이 지난달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상호관세와 관련해 좋은 제안이 오간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사진은 해싯 위원장이 지난달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백악관이 관세와 관련해 좋은 제안이 오간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언급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협상에 대해 "기본적으로 협상할 때 우리가 당신을 대하는 것과 같이 우리를 대하는 것"이라며 "(그런 방식으로 한다면) 당신에 대한 관세율은 정말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현재 130개 국가가 응답했고 우리는 이들과 협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과 협상하고 관세를 10%로 낮췄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이 대중국과 나머지 국가의 투트랙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는 거의 두 개의 세계 체제"라며 "중국에 대한 프로세스가 있고 이는 매우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모든 이들에 대한 프로세스는 질서 있고 명확하다"며 "사람들은 훌륭한 제안을 들고 오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일본과 한국, 인도가 있다"고 전했다. 또 해싯 위원장은 국가안보를 근거로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하는 자국 무역확장법 232조를 거론하며 관련 품목이 상호관세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