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서울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후원
장세욱 부회장 "디자이너의 구상 120% 현실화… 디테일까지 신경"
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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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 08: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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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이 전날 서울특별시와 '2025년 제 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성공적 추진을 위한 후원 및 협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 제 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매트 벨(Matt Bell) 헤더윅 스튜디오 디렉터, 이지윤 숨 프로젝트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서울시 주최로 2017년부터 격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행사다. 도시의 미래, 새로운 도시건축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올해는 9월부터 2개월간 진행 예정이다. 주제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이다.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았다.
프리미엄 건축자재 '럭스틸'(Luxteel)를 생산하는 동국제강그룹은 '건축' 관련 행사인 만큼 단순 금전 후원보다 '사람을 위한 건축'이란 주제에 맞춰 건축 소재로서 럭스틸의 가치를 전함이 의미 있다고 판단해 활용을 제안했다. 평소 프리미엄 건축자재로서 럭스틸의 활용에 대해 관심이 높았던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의 영향이다.
토마스 헤더윅은 색과 질감 표현의 제약이 없고, 석재·목재를 대체해 친환경성이 높으며, 30년간 부식되지 않는 건축 자재로서 럭스틸의 가치를 높이 여겨 행사 메인 조형물 외벽 전체에 럭스틸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토마스 헤더윅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건축 조형물임에 의미가 있다.
럭스틸을 활용해 제작할 메인 월은 정형화된 건축을 상징하는 직사각형을 비틀어 표현한 곡선형 조형이 특징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팀이 구역을 나눠 '서울'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럭스틸 등 동국제강그룹만의 건축 소재에 대한 창의적 역량을 바탕으로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의 구상을 120%현실화할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도울 것"이라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이익 실현을 넘어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그룹의 미션과 일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은 "이번 조형물에 대해 처음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만족감과 동시에 실현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앞섰었지만, 동국홀딩스의 장인 기술과 디테일한 지원을 만나 '잘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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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