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이동하다 비상문 열린 에어서울 여객기… 승객이 개방
비상탈출용 슬라이드 펼쳐져 견인차 이용해 주기장 이동…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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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 10: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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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서울 여객기의 비상문이 열리며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지는 사고가 발생됐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8시15분쯤 에어서울 RS902편이 유도로를 따라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기체 오른쪽 앞쪽 비상문이 열리며 비상탈출용 슬라이드가 작동됐다. 슬라이드가 전개되자 항공기는 자력으로 움직일 수 없게 돼 견인차를 이용해 주기장으로 옮겨졌다.
슬라이드는 승객 한 명이 비상문을 열면서 펼쳐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제주지방항공청과 국가정보원, 경찰 등이 승무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탑승객 202명은 대체 항공편에 탑승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사고 경위 파악과 함께 승객 편의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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