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좋겠네'… '발롱도르 수상' 모드리치, 스완지 구단주 됐다
최진원 기자
공유하기
![]() |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루카 모드리치가 엄지성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공동구단주가 됐다.
스완지는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가 공동구단주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가 투자자이자 공동 소유자로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모드리치는 경기장 안팎에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동구단주가 된 모드리치는 "매우 흥미로운 기회입니다. 스완지는 강력한 정체성과 엄청난 팬층, 그리고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며 "최고의 리그에서 뛴 내 경험을 클럽에 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 목표는 클럽의 긍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흥미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엄지성이 활약 중인 스완지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EFL)에서 15승 9무 18패로 12위에 올라있다.
1985년생인 모드리치는 토트넘과 레알 등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미드필더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모드리치는 지난해 10월 레알 역사상 최고령 출전 기록(39세·36일)을 세우며 활약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UEFA 슈퍼컵 5회, 라리가 5회 궁왕컵 2회, 수페르코파 5회, 클럽월드컵 5회 등 총 27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2018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광도 누렸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역대 최다 A매치 출전 기록도 가지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에는 크로아티아를 결승전 진출에 기여했다.
톰 고링게 스완지 최고경영자(CEO)는 "모드리치가 투자자이자 공동 소유주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모드리치는 클럽에 대한 열정, 우리의 경기력에 대한 이해, 우리의 발전을 돕고자 하는 진정한 열정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이어 "모드리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