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항소심 첫 공판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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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 09: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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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법정구속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의 항소심이 진행된다.
1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수원고등법원 제2-3형사부(나)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유영재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는 지난 1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영재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다"라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성 범행 전과가 없고, 지인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영재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도 항소장을 제출했다.
유영재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영재는 경찰 조사에 이어 검찰 단계에서도 혐의를 일체 부인했으나 검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유영재를 지난해 10월18일 불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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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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