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5일, 올해 첫 행보로 호평중학교 교육가족과 정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5일, 올해 첫 행보로 호평중학교 교육가족과 정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가족 정담회'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 교육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남양주시는 지난 15일 올해 첫 정담회 대상으로 호평중학교 교육가족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하여 신정엽 호평중학교 교장 및 교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학부모회장 등 20여 명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학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교내 주차장 아스콘 포장, 운동장 비구 방지대 설치, 냉난방기 교체, 교실 출입문 교체, 노후 화장실 환경 개선, 학교 앞 불법주정차 단속 등 호평중의 주요 환경 개선 과제·방향을 논의했다.

신정엽 호평중 교장은 "남양주시장과 귀한 발걸음을 한 교육가족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호평중학교가 한 단계 발전하는 의미있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가 낳은 시대를 초월한 위인 정약용 선생은 '한 아이를 올바르게 기르는 것은 천 명의 어르신을 구제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라며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바른 인재로 키우는 일은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다"고 강조했다.

이어, "봄의 시작을 알리는 길목에서 학교 발전을 위한 꿈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를 갖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시는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