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 4안타 펄펄' 다저스, 콜로라전 2연승… 오타니, 무안타 침묵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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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 16: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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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2연승을 달성한 다저스는 4연속 루징시리즈 탈출을 확정 지었다. 다저스는 13승 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3승 14패로 N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2회 마이클 콘포토의 볼넷과 토미 에드먼의 내야안타,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인 크리스 테일러가 병살타, 엔디 파헤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한 점을 얻는 데 그쳤다. 다저스는 3회 오타니 쇼헤이와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윌 스미스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에드먼의 2루타와 테일러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한 다저스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회 2점을 내준 다저스는 8회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를 6-2로 승리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포수 스미스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미스는 이날 경기 포함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도 기록했다. MVP 출신 프리먼도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4출루에 성공했다. 반면 오타니와 무키 베츠는 각각 4타수 무안타 1볼넷 2득점,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시즌 다저스 중원의 핵심인 에드먼은 5타수 4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023시즌 중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다저스로 이적한 에드먼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인정받는 선수였다. 다저스는 에드먼의 공적을 인정했고 지난해 11월 5년 7300만달러(약 1054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타격에 눈을 뜬 에드먼은 올시즌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에드먼은 올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83을 기록 중이다. 특히 홈런 부문은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공동 1위다.
에드먼은 한국인 이민자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다. 에드먼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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