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정지 상태인 티엑스넥스젠이 지난 2월17일 하한가에 대한 설명을 확정했다. 사진은 티엑스넥스젠 홍보 카탈로그/사진=티엑스넥스젠
거래정지 상태인 티엑스넥스젠이 지난 2월17일 하한가에 대한 설명을 확정했다. 사진은 티엑스넥스젠 홍보 카탈로그/사진=티엑스넥스젠


거래정지 상태인 코스닥 상장사 티엑스넥스젠이 지난 2월17일 하한가에 대한 설명을 확정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엑스넥스젠은 이날 "당사는 타법인 인수나 신규사업 진행 등을 검토했으나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해당 내용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확정답변"이라고 공시했다.


하한가 기록 당시 티엑스넥스젠은 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 공시 요구를 받았다. 주가 급락 사유를 회사가 해명하라는 뜻이다.

티엑스넥스젠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철회 ▲공급계약 협의 ▲주주총회 일정 ▲타법인 인수나 신규사업 검토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변동 등을 '가능성'으로 두고 해명을 확정하지 않았다.


이후 두 달여에 걸쳐 해당 사항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황을 공시했고 이날 '타법인 인수나 신규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시하면서 당시 하락에 대한 해명을 확정했다.

특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 철회로는 한국거래소가 티엑스넥스젠을 공시를 번복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공시위반 제재금은 1800만원도 물렸다. 이후 10일 정석영 각자 대표이사가 사임했고 또 다른 각자대표인 김한국 대표가 회사 경영을 맡았다.


지난달 31일에는 감사의견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임을 공시해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다음날인 이달 1일부터 정지된 거래는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 만료일인 오는 21일이나 상장폐지여부 결정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