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코스피가 317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74포인트(1.33%) 오른 3175.48에 거래된다. 이날 장 중 최고 3176.99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지난 9일에도 3160선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천장을 뚫었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280억원, 기관은 90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664억원을 홀로 매도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KB금융(1.27%), 현대차(0.24%), 두산에너빌리티(1.09%)가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오름세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7.84포인트(0.99%) 오른 798.22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세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67억원을 홀로 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9억원, 기관은 449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파마리서치(4.71%), 휴젤(1.25%), 클래시스(0.34%)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0원 내린 1373.5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