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사진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의 모습. /사진=MILB닷컵 캡처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사진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의 모습. /사진=MILB닷컵 캡처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스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타모카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는 3-1로 승리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 침묵했다. 김헤성의 트리플A 타율은 0.284에서 0.268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1회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의 싱커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카스티요의 빠른 공을 공략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5회 세번째 타석에서도 카스티요의 변화구를 공략하지 못했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한 타석을 더 소화한 김혜성은 1루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다저스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튼 커쇼도 오랜만에 실전 등판에 나섰다. 발가락과 무릎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거친 커쇼는 이날 경기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활약 중인 배지환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배지환은 같은날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즈(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의 트리플A 타율은 0.160에서 0.167로 소폭 상승했다.


2회부터 교체 출전한 배지환은 1·2·3번째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9회 2사 1루 상황에서 안타를 뽑아냈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배지환은 연장 12회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