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앞줄 가운데)가 지난 16일 갈산체육공원 자전거길에서 열린 '2025 양평군 자전거 타기 캠페인'에 참여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이 지난 16일 갈산체육공원 자전거길에서 '2025 양평군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전거 레저 특구' 도시인 군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지구의 날(4월 22일)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과와 기후환경과가 협업해 진행됐다.

군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4월엔 자전거 타보고 ▲4월 22일 저녁 8시 10분간 소등하고 ▲4월 30일 환경 명사 강연 듣고 등 '4월 지구를 위한 3고(GO)'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업 미생물플랜트' 준공식

양평군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농업 미생물플랜트'에서 지역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학습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미생물플랜트는 2006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기존 미생물 배양시설의 노후화를 전면 개선하고, 친환경농업의 변화하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새롭게 조성됐다.

총 사업비 32억1500만 원이 투입된 본 사업은 2023년 8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을 마쳤다.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월 38.4톤 규모의 미생물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연간 약 30억원 규모의 농가 경영비 절감과 화학비료 및 항생제 사용 저감에 따른 농업 분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양평 징검다리 영화제' 소규모 영화제 지원 사업에 선정

양평군이 지난 16일 '제1회 양평 징검다리 영화제'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2025년 소규모 영화제 지원 사업'에 선정돼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평 징검다리 영화제'는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독립영화제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양평군은 총 1,5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 특성과 자연환경을 살린 시골 캠핑형 영화제를 오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양평수박축제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총 11편의 국내 독립영화를 야외 캠핑존, 강변 상영존, 실내 무더위 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상영하고, 청운수박축제와 연계한 먹거리 및 체험 공간, 자전거 투어, 여름 캠프파이어, SNS 참여 이벤트 등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