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2·3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사진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단지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수도권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의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 받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분양에 돌입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조성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2·3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개시했다. 지난 1단지 분양이 성공한 데 이어 진행되는 후속 분양으로 총 2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1804가구로 ▲전용 59㎡A 609가구 ▲59㎡B 318가구 ▲84㎡A 446가구 ▲84㎡B 409가구 ▲84㎡C 22가구로 구성된다. 3단지는 지하 4층~지상 26층 ▲84㎡A 135가구 ▲84㎡B 42가구 ▲84㎡C 62가구 등 239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59㎡, 84㎡의 중소형 타입이어서 실수요자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83만원이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조경공간 센트럴스퀘어. /사진=대우건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단지 5월2일, 3단지 5월7일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은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2·3단지는 지난달 31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신혼·출산가구에 폭넓은 특별공급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6월19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기존 특별공급을 받은 이력이 있어도 신혼부부·다자녀·노부모 부양 유형만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신혼부부 요건 또한 완화돼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구성원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 조건도 실수요자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계약금은 5%로 축소하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로 운영된다. 당첨자 발표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대출 체결 전 전매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해 뛰어난 미래 가치를 지닌 직주근접 단지"며 "교육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