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을 달린 한화 이글스가 엄상백을 필두로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2025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 중인 엄상백의 모습. /사진=뉴스1
4연승을 달린 한화 이글스가 엄상백을 필두로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2025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 중인 엄상백의 모습. /사진=뉴스1


4연승을 달린 한화 이글스가 NC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시작한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NC를 상대한다. SSG랜더스와의 3연전 스윕에 성공한 한화는 NC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고 NC는 로건 앨런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한화의 연승 비결은 강력한 선발진이다. 한화는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한 문동주(6이닝 1실점 6탈삼진)의 호투로 연승했다. SSG와의 3연전에 선발로 나선 코디 폰세(7이닝 무실점 12탈삼진), 라이언 와이스(6이닝 2실점 10탈삼진), 류현진(5.1이닝 2실점 2탈삼진)도 선발승을 올리며 연승을 이어갔다.

엄상백은 리그 최고 수준 선발진을 보유한 한화의 아픈 손가락이다. 2024시즌 KT위즈에서 활약한 엄상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 총액 78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엄상백은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엄상백은 지난 시즌 156.2이닝을 소화한 이닝이터다. 그러나 올 시즌 엄상백은 3경기 등판에서 단 한 경기도 5이닝을 넘지 못했다. 엄상백은 지난달 26일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4.2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6일과 12일 다시 한번 선발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각각 3이닝 3실점씩을 기록한 끝에 강판당했다. 엄상백은 한화 선발진의 구멍으로 전락했다. 한화 팬들은 엄상백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NC는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8위를 기록 중인 NC는 상승세를 이어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 NC 선발 로건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로건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지만 첫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로건은 빠르진 않지만 힘 있는 직구를 구사하며 활약했다. 로건은 올 시즌 등판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승수를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