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30대 남성, 쓰레기통 숨었다 적발… 알고 보니 전과 22범
강지원 기자
공유하기
|
무면허 상태로 만취해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경찰 눈을 피해 아파트 쓰레기통에 몸을 숨겼다가 적발됐다.
2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20일 밤 10시쯤 경기 양주시 한 도로에서 "음주 의심 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 차를 발견하고 두 차례 하차를 명령했으나 A씨는 시속 약 180㎞ 속도로 차를 몰고 도주했다. 이후 양주시 한 아파트 차단기를 부수고 들어가 주차된 차들을 들이받고 멈췄다. 차를 버리고 도주한 A씨는 아파트 지하에 있는 설비실에서 적발됐다. A씨는 대형 쓰레기통에 들어가 숨어있었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체포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전과 22범이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