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스트레스 탓"… 치매 걸린 친형 살해한 60대 구속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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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지병이 있는 친형을 살해한 남성이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최근 친형을 살해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의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부산 사하구 감천동 소재 주택에서 친형인 70대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치매와 병이 있는 형을 자기 집에서 보살피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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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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