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살해하고 흉기로 이웃 다치게 한 70대 남성 구속
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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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친형을 살해하고 이웃을 다치게 한 70대 남성이 지난 13일 구속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스1 |
전남 무안경찰서는 지난 13일 A씨(73)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1일 오전 8시50분쯤 전남 무안군 몽탄면 한 마을에서 친형 B씨(7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이다. 살해할 의도로 70대 여성 이웃 C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그는 마을 이장이자 친형인 B씨와 평소 마을 관련 사업을 두고 여러 차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B씨와 C씨가 본인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미리 흉기를 준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2시 A씨에 대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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