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7연승' 한화, 롯데전 신기록 도전… 와이스-반즈 선발 맞대결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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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선발 8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다. 당초 두 팀은 지난 22일부터 3연전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로 2연전을 진행한다. 두 팀은 이날 선발로 라이언 와이스와 찰리 반즈를 예고했다.
상승세를 이어온 한화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선발 8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선발 7연승(문동주-코디 폰세-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폰세)을 달렸다.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가 선발승을 기록할 경우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와이스는 올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ERA) 4.91을 기록 중이다. 시즌초 세경기 부진했던 와이스는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2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2실점 7탈삼진으로 시즌 첫승을 챙겼다. 와이스는 지난 16일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2실점 1볼넷 10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한화 타선도 최근 매섭다. 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채은성은 연승 기간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1할대에 머무리던 채은성과 플로리얼의 타율은 각각 0.291과 0.280으로 상승했다.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안치홍도 1군에 복귀한다. 안치홍은 올시즌 10경기 타율 0.067로 부진한 끝에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안치홍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타율 0.455 1홈런을 기록한 후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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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상승세도 매섭다. 시즌초 부진했던 반즈는 지난 10일 KIA타이거즈전과 지난 1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각각 5이닝 3실점,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은 좌타 킬러 정현수(ERA 2.70), 마무리 김원중(ERA 0.79) 등이 호투했다.
롯데는 팀 타율 2위(0.279)의 강팀이다. 두산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전민재(타율 0.397), 리드오프 황성빈(타율 0.369)은 역대급 페이스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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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