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역대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인물로 선정됐다. 사진은 미국 프로농구(NBA)를 호령했던 마이클 조던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농구(NBA)를 호령한 전설적인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이 역대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 선수로 조사됐다.

23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에 따르면 조던은 역대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 1위에 올랐다. 조던은 현역 시절 및 은퇴 이후 약 30억달러(약 4조2860억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다. 미국프로골프(PGA) 등에서 활약한 우즈는 약 19억1000만달러(약 2조7280억원)를 벌었다.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SPL)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최고 인기 클럽에서 활약한 호날두는 약 18억300만달러(2조614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통계는 지난해 말까지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다만 선수들의 활동 시기가 달랐던 점을 고려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액수를 따로 집계했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할 경우 조던의 수입은 41억500만달러(5조8640억원)까지 늘어난다. 우즈와 호날두의 수익도 각각 27억9000만 달러(약 3조9850억원)와 22억3000만달러(약 3조1857억원)로 상승한다.


상위 50위 이내에 든 여자 선수는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뿐이다. 윌리엄스는 6억600만달러(약 8650억원)로 전체 4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