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3일 주민들과 함께 퇴계원중학교에서 주공아파트를 잇는 도로 확장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오는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퇴계원 도시계획도로(대3-2호) 확장공사 마지막 구간인 퇴계원사거리부터 퇴계원고등학교까지 약 1.6㎞ 구간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에 주광덕 시장은 23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퇴계원중학교에서 주공아파트를 잇는 도로 확장공사 현장을 직접 걸으며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로드체킹에는 노인회장,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체육회장 등 퇴계원 지역 주요 사회단체장 2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더했다.


점검은 해당 도시계획도로 경과보고로 시작해 공사 구간을 주광덕 시장과 주민이 함께 도보로 이동하며 이뤄졌다.

주민들은 해당 구간의 교통 혼잡, 안전시설, 보행 여건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고, 시는 이를 면밀히 검토해 보다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점검은 현장의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 방식"이라며 "단순한 확인에 그치지 않고, 주민 불편과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즉각적으로 개선 방안에 반영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로 건설과 정비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