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적 후 두경기 등판' 스넬, 복귀 더 미뤄져… "투구 전면 금지"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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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블레이크 스넬의 어깨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24일(이하 한국시각) 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로버츠 감독은 "스넬이 캐치볼을 한 후 느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며 "당분간 투구가 전면 금지될 예정이며 추가 영상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스넬은 올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에 합류했다. 다저스는 2024시즌을 마친 후 스넬과 5년 총액 1억8200만달러(약 2598억원)에 계약했다. 스넬은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2023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스넬은 올시즌 두 차례 등판 후 부상을 당했다. 스넬은 지난달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4이닝 5피안타 4볼넷 5실점(비자책)으로 부진했다.
이후 스넬은 지난 7일 어깨 통증을 참았다고 밝혔다. 이후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포함된 스넬은 MRI 등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염증 외 다른 증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순서대로 재활을 시작한 스넬은 지난 15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불펜 투구를 앞두고 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복귀가 미뤄졌다.
올시즌 다저스는 16승 8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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