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밥축제 '군산 김 콜라보'로 더 특별해진다
10월25일부터 자매도시 군산의 김 활용한 축제 준비
김천=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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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자매도시인 전북 군산시와 손잡고 '군산 김'을 활용한 이색 김밥축제를 준비한다.
이번 협업은 지역 간 상생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제1회 김밥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던 김천시는 오는 10월25일부터 이틀간 제2회 김밥축제를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자매도시 콜라보'로 군산에서 생산된 고품질 김을 김밥의 주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축제 현장에서 군산 김을 관광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이 김을 활용한 다양한 김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관광객이 직접 김밥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이벤트존'도 운영돼 참여형 축제로서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지역 농가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김천의 대표 과일인 샤인머스켓을 소량으로 제공하는 '컵포도' 판매 전략도 함께 도입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함께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축제는 배낙호 김천시장의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배 시장은 관광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자매도시 협업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배낙호 시장은 "자매도시와의 연계,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김밥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관광축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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