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해산, 선관위·헌재 폐지"… 전광훈, 대선 출마 공식 선언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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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사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짙은 남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맨 채 웃는 표정으로 등장한 전 목사는 대선 출마 선언 이유에 대해 "지금 여야 정치 희망이 전혀 없다. 양당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미국식 정치 제도를 실현하기 위해 국회 300명 중 상원 100명, 하원 200명으로 나누겠다. 하원은 경제, 상원은 국방과 외교 문제를 맡게 하겠다"며 "공수처를 해산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가겠다. 국민 추천제로 장관을 임명하고, 관계단체가 두 명씩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중 한명을 인정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또 "불법 투표 주범인 선관위를 즉시 해체하겠다. 사전투표제를 없애고 대만식 현장 투표, 개표를 시행해 헌법재판소를 폐지하고 대법원에 헌재를 두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국회를 해산하고 3개월 안에 재선거하겠다.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독일처럼 대기업, 중소기업, 소기업, 자영업자를 10배로 확대해 실업률을 '제로(0)'로 만들겠다. 결혼하는 자에게는 무료로 국민 주택을 제공하겠다. 불법체류자는 즉시 추방하겠다" 등을 약속했다.
앞서 전 목사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도 "혁명으로 맞짱 떠서 윤 전 대통령을 통일 대통령으로 복귀시키겠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출마 선언을 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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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