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2025'에 마련된 포스코퓨처엠 부스 전경. /사진=정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45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배터리소재사업은 양·음극재 판매 증가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4% 상승한 50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양극재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음극재도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3398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제철공정 수리 등의 수요가 늘면서 내화물 판매가 증가했고, 라임(생석회)·화성사업은 생산운영 효율화와 콜타르 판매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확대됐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R&D 역량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등 그룹 내 연구역량과 연계해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Mid-Ni, LMR, LMFP 양극재 등 신규 제품들을 개발 중이다. LFP 양극재는 다수 고객사 요청에 따라 기술제휴·합작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음극재에서도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