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3일 안동찜닭골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경북 안동을 방문해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 관광의 회복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문체부가 주도하는 '여행+동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광 수요가 위축된 피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첫 걸음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안동찜닭골목, 월영교, 하회마을 등을 둘러보며 지역 상인들과 관광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연계 상품 개발과 야간 관광 활성화 등 실질적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산불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감사제'에 참석해 전국 대표 먹거리를 직접 배식하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 장관은 "문체부는 범정부적 복구 지원과 함께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회복에도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광업계와의 협업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을 바란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