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3일 의왕왕송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의왕어린이철도축제 안내.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대표축제인 의왕어린이철도축제가 황금연휴 첫날인 오는 5월3일 의왕왕송호수공원과 철도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25일 의왕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명칭을 기존의 의왕철도축제에서 의왕어린이철도축제로 변경했다. 철도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는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한국교통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동과학차 공연과 체험', 'VR안전체험관', '한바퀴로 달리는 기차의 비밀, 자이로스코프', '레일플래닛 체험' 등 철도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주 행사장인 왕송호수공원에서는 의왕어린이철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칙칙폭폭 기차여행'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지역 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시민참여 열린무대, 가족 피트니스 챌린지, 보물을 찾아라, 기차 탑승권 체험, 역무원을 이겨라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열린다.


철도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철도역사·문화 체험, 전시와 공연, 오감만족 철도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열차를 모의로 조작해 볼 수 있는 '열차운전 시뮬레이터'와 'KTX-청룡 콜라주 종이기차 만들기', '간이역 VR콘텐츠 체험'과 스케일 디자이너 작가의 "특대형 디젤기관차 모형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당일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무료 개방하며 철도박물관을 찾는 방문객 중 만18세 이하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전국 유일의 어린이철도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철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